무슨 노래를 올려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2월의 모토곡을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모토곡인 이유:

수현이를 오랜만에 만나고 왔다


이때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ㅋㅋ)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즉흥 돌진했는데 분위기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먹었던 티도 맛있었고 케이크도 맛있었다 아 이런 이벤트 너무 좋아 별 기대 없이 그냥 들어갔는데 괜찮은 곳이면 기분이 정말 좋다 늘 이런 이벤트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버니스라는 곳에 갔는데 새로 생겼더라
뭐 어쩌다 찾았는지는 나도 기억이 안 난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인터넷 기록을 뒤져봤는데 블로그에서 맛집 검색하다 찾은 듯 아 속 시원해 궁금한 걸 알아내서 기분이 너무 좋아
티스토리는 장소 추가 기능이 없나? 넌 진짜 제대로 하는 게 뭐냐?
하여튼 성안길에 있다
맛있었고 분위기 내 취향이라 좋았음
나는 키즈 메뉴를 노리고 갔는데 어른이라서 못 먹었다.. 키즈모델도 못하고 키즈메뉴도 못 먹는다
할 수 있는 게 없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나 좀 진상이었던 것 같음)

오랜만에 만나서 더 더 좋았다
좋아하는 친구와 만나는 일은 정말 신나~~

차펠론이 그래미를 받앗다~!!!!
실시간으론 챙겨보지 못했지만 여하튼 축하축하
채플론이라고 하는지 차펠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샤펠론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good luck, babe를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정말정말 기대된다..


휴대폰 사고 처음으로 찍은 사진일 듯
마라탕을 오랜만에 먹었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먹으면서 엄청난 감동을 받음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다
체력이 좀 늘었는지 아니면 밥을 맛있는 거로 먹어서 그런지 걸어도 별로 지치지 않더라
이 즈음에 나가기 귀찮아서(날이 너무 추움) 방에서 혼자 노래 틀고 제자리 달리기 했는데 그게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됐나

역시 50에서 100 가는 건 어려워도 0에서 1 되긴 쉬운 것이다

이날은 오랜만에 공부를 하러 갔었다
일주일 만에 스카에 나갔던 것 같다
일주일 동안 뭐했냐면 그냥 놀았다.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다.
커요미 헬로키티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동전지갑인데 새로 산 이어폰을 넣는 용도다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
~여기서 막간 tmi~
폰을 바꾸면서 이어폰도 새로 사야했는데 c타입으로 시키려고 했으나 이어폰잭이 달린 것으로 잘못 주문했다..
쿠팡 쿠폰에 눈이 멀어서.. 급하게 주문했더니..
그래서 이어폰잭-c타입 젠더를 또 주문했다
그리고 이 이어폰 마이크도 없다
그냥 듣는 것만 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산다
근데 이어폰 잘못 주문했는데도 휴대폰 바꿔서 기분 좋아갖고 별 생각 안 듦

역시 즐거운 게 최고야

2월 21일 언제 오냐.. 라고 했는데 진짜 금방 와버렸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큰일났다
공부 안 하니까 시간 더 빨리 감
망했네

고야이

미스터심플은 공부 따위 하지 않는다
한달 동안 12시간을 했다
대충 하루에 30분도 안 했다는 것이다
몰라이씨
1년 더 해

그래도 이번달에는 만보를 한번 걸었다
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함
이제 날 풀려서 3월부터는 평균 걸음수가 조금씩 늘 것이 분명하다 산책 나갈 거기 때문이다 아싸아싸 봄이다

그리고 1월 말부터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고 있는데
내가 뭐하고 사는지 좀 기록을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기 때문이다
왜냐면 맨날 누워있느라 버리는 시간이 많아서
'음 노는 시간을 시각화 해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겠지' 하면서 앱을 다운받았는데 뭐 2월 한달을 통으로 놀아버려서 무용지물이 됐다
요새는 그냥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는지만 기록하고 있다
tmi: 난 보통 7-8시간 자면 자동으로 깬다(통계에 의거한 결론)
끝내며

2월은 짧기도 하고 번아웃 때문에 공부도 제대로 안 했다
그냥 흘려 보낸 것 같다
그래서 블로그 쓸 건덕지가 너무 없어갖고 2주 간격으로 쓰던 걸 1달로 바꿔봤는데.. 깨달은 게 있다
2월 말에 바라보는 2월 초의 일들은 너무 멀게 느껴진다
기억도 잘 나지 않고
거의 뭐 한달 내지 3년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시간 감각이 없는 편이라 더 그렇다
시험 70일 남은 게 어저께 같은데 30일 남았다
진짜 미칠 것 같다 돌아버릴 것 같다
시간 너무 잘 가네
왜지? 난 계속 누워만 있었는데
어이가 없네
하여튼 미스터심플 정신으로 살아간
2월 총평
★★★☆
솔직히 재밌었음(불안과는 별개)
3월은 열심히 살아보자 ^_^
흘려보낸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남은 시간을 열심히 살아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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