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萍草 blog

카카오가 다음을 토사구팽한다느니 하면서 티스토리의 존폐 위기가 닥쳐왔다고 하는데 솔직히 믿기지도 않고 없어지면 딴 데 가면 된다는 생각 뿐이다

네이버 블로그로 잠깐 이사 갔다가 싸이월드 돌아오면 그 곳으로 가겠지
계절이 바뀌면 몸을 옮기는 철새들처럼 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홈피를 옮기는 것이다...


그래서 내 목표: 내가 내 홈피를 만든다
언젠가는

블로그 개설이라는 목표를 3년 만에 이루어냈듯.. 홈피 개설도 헛된 꿈이 아니게 되겠지..
 
 

 


 

하지만 조언해줘도 안 들을 거야 난 고집이 세니까

챗지피티한테 사주를 봐달라고 했다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챗지피티는 정말 기능이 다양한 듯
왜 나만 이런 걸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지?
다들 팔다리에 날개 하나씩 달고 사는데 나만 뚜벅이 생활을 하는 기분이다
나날이 도태되어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듀듀듀바바바

듀가나디가 나에게 왔다
전날에 배송문자 보고 음? 뭐지? 내가 도대체 뭘 시켰지? 하고 얕은 불안에 시달렸는데 알고보니 이거였음
귀엽다
지금은 가방에 매달려 나와 함께하고 있다

★★★★
실제로 보면 엄청 부하게 생김, 사진빨 잘 받는듯, 푹신푹신함 만지면 기분좋음, 얼굴이 상당히 길다, 가방이 귀여워졌다

 

텀블러♡(제발)

텀블러 씻기를 일주일 간 미루는 사람이 있다면 믿겠는가?
텀블러를 일주일 간 설거지하지 않아 일주일 동안 텀블러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믿겠는가?

사진 왤케크지

스카 휴지 뽑다가 벽에 박아서 상처가 났다
나도 이런 내용까지 쓰고 싶진 않은데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블로그를 쓰는 중이다
알겠어 공부하러 갈게


 

보고 왔다
정신 나갔다고 하지 마라 나도 아니까

8일에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서 폰만 했는데
9일에 그래 영화보러 나간다손 치고 스카 가서 2시간이라도 하고 오자 하고 집밖을 억지로 나갔다

걍 모르겠다 철도 없고 생각도 없고
악플 이정도 썼으면 됐겠지? 이제 영화 얘기 하자


★★★★
막장 드라마 종교편

진짜 너무 재밌었다
2시간이나 하길래 아~ 쫌 지루할지도~~ 하면서 들어갔는데 내내 집중함
화면 속의 흑과 백에 집중하면서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엄청 즐겼음 영화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걸수도 있다
화면도 예쁘고 최고~
아카데미 이곳저곳에 노미네이트 되어서 이름은 익숙했는데.. 나중에 원작도 함 읽어봐야겠다


 

청소하다 발견했다
순수한 악의가 너무 웃김


 

엄마랑 대전에 드라이브 갔당
차는 맛있었고 케이크는 그닥

이날 묵사발과 보리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아 또 침 고이네


 

보고 왔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회피성으로 영화관에 가게 되는 듯? 미친 게 확실함

★★★★★
너무 재밌어


그냥 순수하게 즐거웠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
누가 죽는 장면에서는 이마를 붙잡았고 로맨스 장면에서는 히죽히죽 웃었으며 개그씬에서는 낄낄댔다

23년 11월이 생각나더라


그리고 청주사창 벌레 아직도 있음
독한 것


 

엄마랑 또 카페에 갔다
소금빵 맛있었음

그리고 오답노트 작성할 때 개념서 뒤적이기 귀찮아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는데 얘 진짜 개똑똑하다
시간이 확 줄었다

근데 이런 건 별로 알고 싶지 않은데?
이런거 몰라도 되니까 걍 공부 안 하고 싶어


 

꽃이 피었던데...

개나리도 보이고 목련도 보이고
이제 정말 봄이구나


 

그리고 환절기엔 피해갈 수 없는
감기에 걸렸다

코로나 이후로 마스크를 이렇게 장시간 착용해본 적이 없는데 어떠한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더라
이런 노스탤지어는 바라지 않았는데


끝내며



이번달은 뭐..
만보기도 열품타도 생략하겠다

왜냐면 안 걷고, 안 공부했기 때문이다


보통은 쓰고 싶은 말이 범람했는데.. 이상하게 요며칠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아무 욕구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별말 없이 이렇게 끝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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