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萍草 blog

고민을 좀 해봤는데 챌린지 기간 동안 쓴 글은 나중에 비공개로 돌리든가 해야겠다
너무 조잡함
간결미라는 게 있다
잔가지는 쳐낸다
고통을 감수해야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거야..



 


그래서 그간 썼던 내용도 이 글에 욱여넣었다
이 글 빼곤 다 지울 거니까!!
열 손가락 중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덜 아픈 손가락은 있는 법..

 
 

 


 

맥모닝 여행



엄마 생신 미역국
밍밍하지만, 난 최선을 다했다



빼빼로 데이에 받은 건데
아빠 엄마 동생 노나줬다

저 뉴진스 빼빼로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그럼 아빠 게 없어서 아빠 드렸다 근데 아빠는 내가 드린지도 모름 이런 천인공노할



새로 찾은 레스토랑인데

로제파스타를 먹었다

면이 납작면이라 좋았음


나중에 엄마가 또 오자고 했는데 또 갈지는 모르겠다 난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들었다 ㅋ.ㅋ



다이어리 뭐 쓸까 하다가 속지를 구매했다

드디어!!


며칠동안 뭐 살지 고민했었는데 드디어!! 골랐다

바인더는 그냥 캐캐체 다이어리 사둔 걸 쓰기로 했다

안 쓰려고 했는데 그럼 산 이유가 없어서.. 쓰기로 결정

물건은 써야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셔두면 먼지만 쌓인다(마치 박스 속에서 썩어가는 상당수의 영화 굿즈들처럼)


2025 다이어리를 정했기에 이제 한시름 놓았다
근데 진심 사둬도 잘 안 쓸 것 같긴 함 ㅋㅋ


올해 다이어리도 잘 안 썼기 때문이다
이거 쓰면서 궁금해서 세어봤는데 한 30일 정도 썼다

1년은 365일이다



오만과 편견을 빌려왔다
재도전..


김밥 먹은거

난 거의 매일 아침 김밥을 먹는다
이유: 아빠가 아침에 싸가심
그냥 낙수효과 같은 것이다


불고기 버거 먹으러 갔다가 베이컨 불고기 먹음
롯데리아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부감이 없어졌다


한신포차 갔는데 돈까스가 완전 물건이드만? 흡입하고 왔다


그리고 연소일기를 보고 왔다

진짜 눈물을 무슨
눈물을 흘리다 흘리다 앞이 안 보이길래 옷 소매로 슬쩍 훔쳤다..
이런 젠장
날 이렇게까지 울린 영화는 에에올 이후로 오랜만이다

근데 사실 에에올 때는 막판에 잠깐 빡! 오열했고 얘는 중간부터 간헐적으로 줄줄줄 흘렸다
한 세번은 운 듯





끝내며


이렇게 근황이 끝났다

이제 난 오늘 도착한 다이어리를 캐캐체 바인더에 꿰어야 한다
커허허..



이제 영화 몇달 간 안 보려고 '오늘 연소일기가 마지막이다..' 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영화관에 갔었는데.. 엘베에 붙은 상영표를 보니 재밌어 보이는 게 많더라?
그래서 지금 약간 흔들릴락 말락 하고 있다



뭐 만약에 부서진 마음의 땅 이런 게 개봉한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가야지

근데 위키드? 이런 건 포기해야지 이제..

아 슬퍼..




오늘도 블로그의 밤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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